영어시험 질문

영어시험 질문

영어 '노베이스' 상태에서 토익, 지텔프, 공무원 시험 영어 중 어떤 시험이 좋을지 고민하시는군요. 각 시험의 특성과 난이도, 그리고 질문자님의 상황을 고려해서 조언해 드릴게요!

각 시험의 특징 및 난이도 비교

  1. 1 토익 (TOEIC):

  • 특징: 비즈니스 영어에 특화된 시험으로, 듣기(LC)와 읽기(RC)로 구성됩니다. 전반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합니다.

  • 난이도: 지문의 길이가 길어 시간 압박이 크고, 문법 출제 범위가 넓어 암기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듣기는 비교적 짧고 문제와 지문이 바로 연결됩니다.

  • 장점: 국내외 인지도가 가장 높고, 활용처가 매우 넓습니다 (취업, 대학,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 학습 자료나 강의가 풍부합니다.

  • 단점: 상대평가라 오답률이 낮은 문제를 틀리면 점수가 크게 하락할 수 있고, 200문항을 120분 내에 풀어야 해서 체력적 부담이 큽니다.

  1. 2 지텔프 (G-TELP):

  • 특징: 문법, 청취(듣기), 독해 및 어휘로 구성됩니다. 공무원 등 국가고시에서 토익과 함께 공인 영어 시험으로 인정받습니다.

  • 난이도:

  • * 문법: 출제 범위가 명확하고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어 토익보다 압도적으로 쉽다고 평가됩니다. 해석 없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 단기간 점수 확보에 유리합니다.

  • * 독해: 토익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일부 파트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 * 청취(듣기): 지문이 길고 문제 단서를 찾기 어려워 토익보다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장점: 절대평가라서 목표 점수만 받으면 됩니다. 문항 수가 적고 (80문항), 문법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좋습니다. 성적 발표가 빠릅니다 (5일 이내).

  • 단점: 청취 난이도가 높고, 토익에 비해 학습 자료나 강의가 부족하며, 일부 기업이나 대학에서는 활용도가 낮습니다.

  1. 3 공무원 시험 과목 영어:

  • 특징: 독해 위주의 문제와 함께 문법, 어휘, 생활영어 등이 출제됩니다. 최근에는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고 지문 길이가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 난이도: 어휘, 숙어, 문법 지식과 독해 능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됩니다. 세 시험 중 가장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어휘 난이도가 높습니다.

  • 장점: 공무원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당연히 준비해야 할 과목입니다.

  • 단점: 방대한 학습량과 높은 난이도로 인해 영어가 약한 경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베이스에게 가장 나은 선택은?

질문자님께서 영어가 '노베이스'이고,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가장 단기간에 점수를 만들고 싶다면: 지텔프

  • 문법이 압도적으로 쉽고 출제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어, 노베이스 상태에서 가장 먼저 점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듣기 파트가 어렵지만, 다른 파트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 특히 공무원 지원 등에 지텔프 성적도 인정받을 수 있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 다양한 활용처와 풍부한 학습 자료를 원한다면: 토익

  • 처음 시작하기엔 지텔프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워낙 활용처가 많고 시중에 학습 자료나 강의가 많아서 꾸준히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공무원 시험이 최종 목표라면: 공무원 시험 영어 (그러나 기초부터 다지기)

  • 당장의 '노베이스' 상태에서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공무원 시험 영어를 위해 당장 토익이나 지텔프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은 기초 영문법과 어휘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우선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노베이스 상태에서는 지텔프로 먼저 작은 성공(목표 점수 달성)을 경험해보고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지텔프를 통해 기본기를 다진 후, 필요에 따라 토익이나 공무원 시험 영어로 확장하는 전략도 좋습니다.

어떤 시험을 선택하시든, 꾸준함과 인내가 중요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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