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전기밴 풀옵션 모델의 주행 성능과 정숙성은 어떤가요?
한줄 요약
모터 출력 / 토크: 약 120 kW(약 163 PS)·250 Nm 수준으로 일상·화물·승객 운행에서 충분한 가속 여유를 줍니다.
정숙성(NVH): 실내 정숙성은 동급 상용·콤팩트 밴보다 훨씬 우수 아쿠스틱 글래스·흡음대책 덕분에 도심/저속에서 매우 조용. 다만 고속에서는 풍절·타이어음이 올라옵니다.
가속성 / 주행감: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 토크로 시내 출발·추월감이 민첩. 고속 가속·최고속(제한 135 km/h급) 구간은 ‘스포츠’가 아니라 안정적 크루징 중심. 회생제동·원페달 운전도 잘 동작.
세부 체감 포인트 — 정숙성(소음·진동)
도심/저속
모터 정숙성 + 엔진 음(없음)으로 실내가 매우 조용합니다. 승합·밴 특유의 기계음·진동이 많이 줄어듭니다. 시승기에는 “도심 및 시속 100 km/h 이하 구간에서 불만 포인트가 거의 없다”는 평가가 반복됩니다.
고속(100 km/h 이상)
풍절음·대형 휠 타이어 소음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구간. Kia 측의 흡음 대책(아쿠스틱 글래스 등)이 적용됐지만, 차체 형상(밴/박스형) 특성상 장시간 고속 크루징에서는 바람 소리와 타이어 소음이 체감됩니다. 이는 많은 시승기에서 공통 지적입니다.
진동(바디 진동·노면 충격)
서스펜션이 ‘승객 밴’ 성격으로 승차감을 우선해 세팅되어 있어 노면 충격이 부드럽게 걸러짐. 다만 노면이 아주 거친 경우 약간의 바디 흔들림은 느껴집니다(대형 SUV보다 더 유연한 편).
세부 체감 포인트 — 가속성·주행 성능
초반/저속 발진: 전기모터의 즉각 토크로 출발·추월이 민첩합니다. 시내 정체에서의 ‘끼어들기’나 추월 가속이 쾌적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중·고속 가속: 출력·토크 스펙(120 kW / 250 Nm)은 ‘여유는 있으나 스포츠카 급 아님’ — 즉 안정적 가속→크루징 유지 쪽. 최고속 리밋(대략 135 km/h 전후 보도)이 있어 초고속 주행을 자주 하는 경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핸들링·스티어링: 승합차·PBV 성격을 고려하면 가벼우면서도 직관적. 민첩함보다는 ‘운전 부담을 줄이고 도시에서 다루기 쉬운 세팅’에 가깝습니다.
충전·주행거리·실사용 팁(성능 관련)
배터리 / 충전: 트림에 따라 배터리 옵션(약 51–71 kWh)과 DC 고속충전 최대 150–160 kW 지원(10→80% 약 29–30분 보도)으로 실용적 충전 속도를 갖습니다. 장거리 행사용으로도 무리 없는 수준.
주행거리: Cargo(화물)형이 더 유리, 패신저/풀옵션은 탑승·적재에 따라 범위가 달라집니다(리뷰 참고).
풀옵션(Passenger Plus)에서 기대할 수 있는 항목(시승 체감에 영향)
고급 시트(열선·전동·통풍), 향상된 인포테인먼트(12.9" 등), ADAS 고급 패키지, 추가 흡음재/아쿠스틱 글래스 등 — 이들이 ‘정숙성·편안함·편의성’을 실제로 끌어올립니다. 시승자들은 “Plus 트림에서의 정숙성·편의성 만족도가 눈에 띈다”고 평가합니다.
실제 시승기에서 나온 단점(요약)
고속에서의 풍절·타이어 소음 — 밴 형상 한계.
코너링에서의 롤/불편함 — 차량 목적(승객/화물) 특성상 스포츠 성능 기대는 부적절. 편안함·실용성 우선 세팅.
결론 — 누가 PV5 풀옵션을 사야 하나?
도심·픽업·승객 이동(공항 셔틀, 택시형, 세컨드 차량 등) 용도: 매우 적합 — 정숙성·시트 편안성·충전 편의성 모두 우수.
고속 주행·스포츠 주행을 자주 하는 개인 사용자: PV5의 설계 철학과 맞지 않음 — 고속 풍절·한계 주행 거동을 고려해야 함.
시승 시 꼭 확인해 보세요 (체크리스트)
도심+100 km/h 고속 구간을 모두 포함한 시승 — 정숙성의 전 구간 체감 확인.
회생제동 모드 전환(원페달 주행) 테스트 — 운전 취향에 맞는 제동감 확인.
풀옵션 시트(전동·통풍·열선) 장시간 착석 테스트(20~30분) — 쿠션·허리 지지 평가.
고속 가속(추월)·속도 유지 구간에서 풍절/타이어 소음 체크 — 장거리 크루징 감성 파악.
충전 속도(DC 50 kW 이상 가용 충전기에서) 실제 충전 속도 측정(차–차이 확인).